안녕하세요. 삿포로는 일본에서 냉장고라고 불릴 정도로 음식이 정말 다양하고 맛집도 많은 지역이에요. 그중에서 징기스칸을 빼놓을 수 없죠! 징기스칸은 일본식 양구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홋카이도 현지에서 먹는 징기스칸은 관광상품으로써 고기의 품질이 엄격하게 관리되어서 유통되기 때문에 양고기 특유의 냄새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큰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어서 더 유명해요. 하지만 유명한 만큼 예약 없이 못 가거나 방문해서 웨이팅 생각하고 방문하셔야 합니다. 저희도 예역없이 가서 웨이팅 생각하고 방문했어요. 저희가 방문한 곳은 저희가 있는 곳에서 제일 가까운 징기스칸 식당에 습니다.
스스키노 징기스칸 유우히
위치
일본 〒064-0804 Hokkaido, Sapporo, Chuo Ward, Minami 4 Jonishi, 2 chrome−14 ー2 セントラル S4ビル 10F
영업시간
월요일 ~ 금요일 : 오후 5시 ~ 오후 11시
토요일, 일요일 : 오후 1시 ~ 오후 11시 / 브레이크 타임 오후 3시 ~ 오후 5시
문의
스스키노 징기스칸 맛집 유우히는 건물 10층에 위치해 있어요. 10층으로 올라가면 바로 나옵니다.
예약 없이 방문했는데 다행히 웨이팅 없이 식사 가능했어요. 대신 1시간만 식사 가능하다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자리마다 외투를 넣을 수 있는 큰 봉투가 있어요.
징기스칸 유우히만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냄새가 진짜 심하게 배요. 원래 첫날 입은 옷 다른 날에도 입으려 했는데 냄새가 너무 배서 못 입었습니다. 나름의 팁이라면 한 번 입을 못 들 만 입고 가세요. 한국 와서 케리어 여는 데도 양고기 냄새가 같이 왔습니다.ㅋㅋㅋㅋ
한국인들이 많이 와서 그런지 한국어 메뉴판이 따로 있어서 주문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어요.
뭐 먹을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직원분이 베스트 메뉴를 추천해 주십니다. 사진 속에 체크된 메뉴를 추천해주셔서 추천 메뉴로 주문했고 야채구이 모둠도 하나 추가했습니다.
주류 메뉴는 일본어로만 되어있지만 그냥 삿포로 클래식 맥주와 하이볼 주문했습니다.
먼저 소스와 야채구이 모듬이 팬에 올라온 채 나옵니다.
그리고 이 숙주나물 같은 무침(?)이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데 이게 양고기랑 궁합이 엄청 잘 맞아요!
그래서 추가 리필 했습니다. 추가 리필은 따로 비용이 추가됩니다.
간장소스에 넣어 먹는 파도 같이 나오고 사진 속에 보이는 정체불명의 하얀 가루는 야마 와사비라고 하는 와사비에요.
개인적으로 저는 와사비를 안 좋아하는데 이 와사비는 코 찡 느낌이 없어서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와사비 향이 양고기의 느끼함은 잘 잡아주면서 찡한 느낌이 없어서 저는 너무 좋았어요.
저희가 시킨 양고기 부위가 나왔어요.
프리미엄 소금 숙성 람로스 980엔 (부가세 포함 1078엔)
극후 소금 숙성 럼 스테이크 1580엔 (부가세 포함 1738엔)
보이는 것부터 엄청 신선해 보입니다. 직원분이 부위마다 한국말로 굽기 정도를 알려주세요. 응대도 친절하게 한국말로 잘해주십니다.
저희는 chuck 부위를 먼저 먹었어요. 얇아서 금방 금방 익고 양고기도 바싹 익혀 먹는 고기가 아니니 취향껏 구워드시면 됩니다. 저는 미디엄 - 레어 사이를 선호하는 편이라 불판 위에 올라가는 순간 후다닥 먹었어요.
근데 진짜 맛있습니다,, 양고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삿포로 여행 가시면 꼭 징기스칸 드셔보세요.
부드럽고 잡내는 진짜 안 납니다.
스테이크 너무 맛있죠,,, 제 남자친구도 원래 양고기를 안 먹는 사람인데 여기 양고기는 먹을만하다고 좀 먹었습니다. 특히 남자친구가 야마와사비 + 양고기 조합을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한국에 비해 가성비 최고입니다. 혹시라도 징기스칸을 예약 못 하셨다면 스스키노에 위치한 징기스칸 유우히 방문해보세요. 무조건 삿포로에서는 징기스칸 먹어야 합니다!
양고기랑 술도 먹었는데 우리나라돈으로 5만 원 정도입니다. 진짜 우리나라에 비하면 저렴한 것 같긴 합니다. 게다가 냄새도 없어서 양고기 초보자, 입문자들에게도 추천드려요. 하지만 아까 말했던 것처럼 냄새는 아주 심하게 배요. 식당 전체에 환기 시스템이 잘 안 되어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대부분 7~8시부터는 대부분 예약이 되어있는 것 같아요. 저희는 6시쯤 방문했는데 운 좋게 웨이팅 없이 방문했습니다. 징기스칸 예약 못 하신 분들은 조금 이른 저녁에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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