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엔틱 한 분위기에 카페가 많은 편입니다. 그 엔틱 한스러움이 일본의 예스러운 감성과 같이 어우러지는 느낌이죠.
이번 삿포로여행에서도 엔틱한 분위기의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카페 랑방
5 Chome-２０ Minami 3 Jonishi, Chuo Ward, Sapporo, Hokkaido 060-0063 일본
영업시간
월요일 ~ 일요일 : 오전 8시 ~ 오후 5시 30분
토요일만 오전 8시 ~ 오후 6시 30분
삿포로 카페 랑방은 스스키노 역이랑 가까이에 위치해 있어요. 메가 돈키호테랑도 가까이 있어서 접근성은 좋은 편입니다.
작은 건물 하나 전체가 카페에요. 1층과 2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카페 랑방으로 들어가는 문 손잡이가 원두 모양입니다. 이것마저도 귀여워요.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1층에 자리가 없어서 2층으로 안내받았어요.
1층에는 원두종류가 다양하게 있어요. 사실 저는 커피를 좋아하긴 하지만 원두의 맛 차이 같은 건 잘 모르는데 커피에 진심이신 분들은 원두 선택폭이 넓어서 만족도가 높은 카페예요,
아가자기하게 케이크도 같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카페 랑방 2층입니다. 개인적으로 1층보다는 2층이 분위기가 더 좋아요.
일본 카페 감성 분위기가 제대로입니다.
소품들부터 의자, 테이블까지 아기자기하면서 일본 스러운 카페예요.
자리에 앉아있으면 직원분이 올라와서 메뉴판을 주십니다. 영어메뉴판을 주셔서 크게 어려움은 없어요.
원두를 선택할 수 있는 스페셜커피부터 일반 커피, 케이크, 토스트 등 판매하고 있어서 브런친 먹으러 오기도 좋은 곳입니다. 케이크와 커피 또는 샌드위치와 커피세트 메뉴도 있어요.
저희는 케이크와 샌드위치를 주문했지만 음료는 다른 것으로 먹고 싶어서 세트로 주문하지 않고 단품으로 주문했어요.
계란샌드위치 750엔
초콜릿 시폰 케이크 550엔
사과주스 700엔
남자친구는 계란샌드위치와 사과주스는 주문했어요. 역시 일본의 계란 샌드위치는 실패가 없습니다.
안에 계란도 부드럽고 안에 오이도 식감이 아삭해서 계란과 너무 잘 어울립니다.
사과주스도 상큼해서 샌드위치와 궁합이 좋아요.
아이스 비엔나커피 900엔
저는 초콜릿 시폰 케이크와 아이스 비엔나커피를 주문했습니다.
초콜릿 시폰 케이크는 생각보다 안 달아서 단 거 많이 안 좋아하시는 분들도 좋아할 것 같아요.
건강한 케이크 맛입니다. 너무 달지 않아서 비엔나커피랑도 궁합이 좋아요.
비엔나커피잔도 너무 예뻐서 먹는데 더 분위기가 좋은 느낌입니다.
크림도 너무 부드러웠고 커피도 확실히 진하고 고소해서 맛있습니다.
스스키노 역이랑 가까이에 있어서 관광하다가 잠시 쉬었다 가기 좋은 카페 또는 관광을 시작하기 전에 브런치 먹기 좋은 카페예요. 하지만 주문 들어가는 만드셔서 그런지 메뉴가 나오는 속도는 꽤나 느린 편입니다. 다른 현지분들 테이블도 느리게 나오더라고요. 메뉴를 기다리시는 동안 카페 분위기를 천천히 즐기며 기다리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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