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는 많은 식재료가 유명하지만 해산물도 엄청 유명한 지역 중 하나예요.
삿포로 니조시장은 삿포로 시내에 위치한 해산물 시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니조시장
대게와 갖은 해산물들이 다양하게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어요.
저희는 따로 구매는 하지 않았습니다.
니조시장에는 해산물도 많이 있지만 우유와 유바리 멜론 같은 다른 삿포로에서 유명한 음식도 판매하고 있어요.
유바리 멜론은 일반 멜론보다 당도가 높아서 맛있다고 하는데 저희도 궁금해서 한 번 사 먹어보았어요.
겨울이라 그런지 확실히 엄청 달다라고 느끼진 못했지만 일반 멜론보다는 아주 살짝 단 맛이 있어요.
여름에 먹으면 진짜 달 것 같아서 여름에 삿포로 여행을 하시는 분들은 꼭 드셔보시고 저처럼 겨울에 여행하시는 분들은 딱히 권해드리지는 않아요.
오이소
위치
2 Chome Minami 3 Johigashi, Chuo Ward, Sapporo, Hokkaido 060-0053 일본
영업시간
월 - 토: 오전 7시 30분 ~ 오후 9시
일요일 : 오전 7시 30분 ~ 오후 3시 30분
수요일 휴무
니조시장 카이센동 맛집으로 유명한 오이소에 방문했습니다.
역시나 웨이팅이 있었고 안에 들어가서 인원수를 말하면 번호표를 주십니다.
저희는 11번을 받았어요. 오이소는 번호를 불렀을 때 없으면 바로 다음으로 넘어가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저희는 기다리는 동안 니조시장을 가볍게 15분 정도 구경하고 오이소 앞에서 10분 정도 더 기다린 것 같아요.
안에는 생각보다 좌석이 많아서 회전율은 빠른 편인 것 같아요.
따로 외투 거는 곳도 있어서 편안하게 먹을 수 있어요.
물과 물수건이 기본으로 나옵니다
오이소는 태블릿으로 주문하는 방식이에요. 태블릿에 한국어 지원 기능도 있어서 어렵지 않게 주문이 가능합니다.
가장 인기 있는 3색 덮밥과 메가 오이소 덮밥도 있습니다.
해산물을 못 드시는 분들은 생선구이류도 있어서 생산구이 드셔도 좋으실 것 같아요.
저는 3색 덮밥을 주문했어요. 덮밥을 주문하면 추가를 할 수 있는 메뉴가 나오는데 이것은 한국어 지원이 안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줄부터 차례대로 따로 추가 안 함, 우니, 전복, 북방대합 (조개류), 가리비, 연어알, 오늘의 게, 타라바가니 (게)입니다.
그리고 넘어가면 또 다른 일본어가 나오는데 된장국에 게를 추가할 건지 안 할 건지 나오는 창입니다.
저는 따로 추가를 하지 않았고 오빠는 추가했어요.
영롱한 3색 덮밥입니다.
저는 우니 추가를 따로 안 했어요. 근데 할 걸 후회했으니 다들 우니는 꼭 추가하세요.
우니가 정말 맛있어요. 이렇게 비리지 않은 우니 처음 먹어봅니다.
된장국까지 깔끔하게 나옵니다.
우니는 비리지 않고 진짜 싱싱함이 느껴지고, 연어알도 크기가 꽤 커서 식감이 일품이면서 고소함이 느껴집니다.
해산물을 좋아하지 않는 남자친구는 게살덮밥에 가리비를 추가해서 먹었는데 오히려 이게 비렸다는 사실,,ㅎㅎㅎ
게살 추가한 된장국은 생각보다 맛있어요. 취향 타는 듯한 맛이라 일행 중 일부만 주문해 보세요.
개인적으로 양이 좀 작아서 너무 아쉬웠던 오이소예요. 그만큼 맛이 너무 있었거든요.
다음에 가면 우니 추가 추가해서 먹을 거예요.
가격대는 있는 편이지만 그만큼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어서 삿포로 여행 가신다면 니조시장 오이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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