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가을이 오기 시작하면서 여기저기 축제를 많이 하고 있어요.
가을 하면 빠질 수 없는 10월 가볼 만한 곳 하면 바로 떠오르는 하늘공원 억새축제가 어제부터 시작했어요.
저는 축제 시작 전에 다녀왔어요.
하늘공원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로 95
하늘공원은 맹꽁이 열차를 타고 가거나 걸어 올라가는 방법이 있어요.
평소에는 걸어가는 편인데 이 날은 맹꽁이 열차 줄이 생각보다 짧아서 맹꽁이 열차를 타고 갔어요.
먼저 팁을 말씀드린다면 하늘공원에는 먹거리가 다양하지 않아요.
라면 정도...? 그래서 포장해오시거나 도시락을 싸가지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저는 동네에서 이삭토스트에서 토스트를 포장하고 월드컵공원에서 떡볶이를 포장해서 올라갔어요.
커피도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여기서 포장해서 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평소 축제기간 주말에는 줄이 엄청 길기 때문에 사람이 너무 많으면 걸어 올라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나름 걸어갈만 하답니다...?ㅎㅎㅎ
맹꽁이 열차 탑승권 가격은 편도 2,000원 / 왕복 3,000원이에요.
1,000원 차이라 보통 왕복으로 하시지만 저희는 그냥 편도로 했습니다.
하늘공원 구경을 다 하고 내려올 때 맹꽁이 열차 줄이 꽤 길어서 편도로 하길 잘했다 생각했습니다.
강아지는 안고 타시거나 케이지를 이용해서 타시면 됩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정원박람회도 진행하고 있었어요.
현재는 정원박람회는 끝났고 억새축제가 진행 중입니다.
일단 너무 배고파서 올라가자마자 포장해 온 음식들을 먹으려고 테이블을 찾았어요.
테이블 완전 눈치싸움이라 빠르게 선점하셔야 합니다.
포장해 온 토스트와 월드컵 공원에서 사 온 떡볶이 그리고 하늘공원 마트에서 산 마실 것들!
떡볶이를 기대 안 했는데 떡이 쫄깃하고 생각보다 맛있어서 좋았어요.
토스트랑도 궁합이 꽤 좋았습니다.
하늘공원은 억새뿐만 아니라 코스모스도 피어있어요.
앙꼬도 코스모스랑 인증샷!
날씨가 좋은 날에는 하늘공원에서 남산타워도 보여요.
억새가 포슬포슬 피어 있어서 멀리서 봤을 때가 진짜 이뻐요.
엄청 큰 곰돌이 포토존도 있어요.
발가락이 너무 사실적;;ㅋㅋㅋㅋ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서울 전경이에요.
축제기간이라 여기저기 포토존도 은근히 있습니다.
하늘공원은 넓기 때문에 강아지랑 함께 가셔서 산책하고 오셔도 너무 좋은 곳이에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억새가 70% 만개한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만개했을 것 같네요.
햇빛 받은 곳은 포슬포슬 너무 이뻤습니다.
가을답게 하늘도 높고 푸르러서 어떻게 찍어도 다 예쁘게 나오는 것 같아요.
워낙 넓어서 사람이 많아도 골목골목 한적한 곳도 있어요.
낮부터 가셔서 노을질 때까지 있으시면 최고입니다.
해가 슬슬 지기 시작하면 더 이뻐지기 시작합니다.
노랑 노랑 해서 더 가을 분위기가 나는 것 같아요.
넓은 억새밭을 서울에서 볼 수 있다니 너무 좋은 곳입니다.
날씨도 좋은 요즘 하늘공원 데이트, 산책 추천드립니다.
이상 10월 가볼 만한 곳 하늘공원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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