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커플모임으로 서울 근교 영종도에 다녀왔어요.
같이 간 커플들의 추천으로 미리 알아본 맛집에 방문했습니다.
위치
인천 중구 햇내로안길 18-7 1층 짱구네 낙지집
운서역 2번 출구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입니다.
영업시간
오전 10시 ~ 오후 10시
내부는 생각보다 넓고 테이블도 많아서 단체로 오기 좋을 것 같아요.
맛집으로 유명한지 한쪽 벽면에는 연예인들의 사인이 한가득 있습니다.
메뉴는 단촐합니다.
빨간 거와 하얀 거! 아주 직관적인 메뉴명이죠.
빨간 거는 전골, 하얀 거는 연포탕이랑 비슷하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외 사리 추가로 메뉴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빨간 거로만 주문했어요.
메뉴는 주문한 즉시 나오는 편입니다. 엄청 빨리 나와요.
돼지고기와 갖은 야채들이 보이는 비주얼입니다.
팽이버섯과 부추도 한가득 올라가 있어요.
어느 정도 자박자박 끓기 시작하면 짱구네의 하이라이트가 시작됩니다.
사장님이 산 낙지를 투하시켜 줍니다.
낙지야 미안,,,
빨간 국물 속에 낙지가 퐁당 빠져요.
메인메뉴가 빨리 나와서 기본 찬들이 오히려 더 늦게 나오는데,
기본 찬들은 시원한 동치미와 따뜻한 조갯국이 나와요.
산 낙지가 꿈틀거려서 괜히 미안하지만,,,,마음만 미안,,
낙지가 기운이 없어지면 손질을 해주십니다.
낙지는 거의 인당 한 마리씩 들어가요.
3개를 주문했는데 산 낙지도 3개가 들어갔습니다.
같이 나오는 국물도 빨간 거와 궁합이 아주 좋아요.
특히나 동치미는 시원해서 빨간 거의 자극적인 맛을 중화해 주는 것이 아주 좋았습니다.
조갯국은 뜨끈하게 잡아주는 느낌이에요.
술이 술술 들어가는 기본 국물들이 기본으로 나와서 너무 좋아요.
근데 메인인 빨간 거도 맛을 보는 순간 와,,, 소주 안주다,,, 하는 느낌이에요.
즉석떡볶이 국물 맛이랑 비슷한데 조금 더 자극적이고 돼지고기와 낙지가 들어가서 더 걸쭉한 느낌입니다.
빠지면 섭섭한 k디저트 볶음밥!!
저희는 6명이서 가서 한 테이블은 칼국수 사리 한 테이블은 볶음밥으로 주문했어요.
볶음밥 맛집입니다. 진짜 맛있어요.
소스도 그릇에 따로 빼주셔서 혹시나 싱거우시면 소스 더 추가해서 드시면 됩니다.
칼국수 사리도 맛있어요.
하지만 거의 만장일치로 칼국수 사리보다는 볶음밥이 더 맛있다는 의견이어서 두 개 다 주문 못하시는 경우는 볶음밥을 더 추천드립니다.
약간 비싼 감은 있지만 산 낙지가 통째로 들어가니까....?
단체로 가서 술 마시기도 너무 좋았어요.
친구들 덕분에 서울 근교 맛집 하나 알게 되었습니다.
인천공항이랑도 가까워서 인천공항 근처 맛집을 찾으시거나 영종도 맛집을 찾으신다면 추천드려요!
개인적으로 조개구이 같은 거보다 좋았어요!
'방방곡곡'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월 서울 가볼만한 곳 하늘공원 억새축제 (60) | 2023.10.15 |
---|---|
영종도 대하구이 맛집 [성현이네 왕새우구이] (59) | 2023.09.27 |
을왕리 펜션 / 을왕리 감성숙소 [엔소이펜션] (2) | 2023.08.30 |
춘천 애견동반 여행 / 춘천 반려견동반 카페 [카페 감자밭] (0) | 2023.08.18 |
가평 애견 동반 펜션 [가평 댕댕이 애견 펜션 그린] (0) | 2023.08.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