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대하구이 맛집 [성현이네 왕새우구이]

지난번 영종도에 방문해서 빨간 거로 1차를 먹고 2차로 대하를 먹으러 왔습니다.

또 슬슬 대하 철이니까 먹어줘야죠!

성현이네 왕새우구이

위치 : 인천 중구 화랑목로 66-10
영업시간 : 매일, 오전 9시 ~ 오후 11시

영종도 대하구이 맛집 성현이네 왕새우구이 메뉴입니다.

새우뿐만 아니라 전어, 소라등도 판매하고 있어요.

정겨운 내부 분위기입니다.

테이블도 많고 한 쪽에는 담금주들이 가득해요.

일단 새우구이 1kg을 먼저 주문했습니다.

항상 대하를 먹으면 안에서 뛰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미안하지만,,, 너넨 너무 맛있어ㅜ

다 익으면 사장님께서 머리만 따로 손질해 주십니다.

빨갛에 맛있게 익은 대하들을 보기만 해도 침이 고이네요.

머리 손질이 끝나고 이제 먹어주면 됩니다.

참고로 저는 껍질은 안 까먹는 파에요. 까먹기 너무 귀찮아서 머리만 떼고 먹는 편입니다.ㅎㅎㅎ

살도 오동통하고 크기도 꽤 커서 좋았어요.

역시 대하는 옳아요.

미나리 무침도 주문했어요.

이 미나리 무침 생각보다 엄청 맛있고 새우랑 조합이 좋아요.

새콤 상콤해서 자칫 느끼하거나 심심할 수 있는 새우구이인데 미나리 무침이랑 먹으니까 너무 잘 어울려요.

진미채? 같은 게 들어갔는지 중간중간 쫄깃한 식감도 느껴져서 좋았어요.

가격이 있는 편이지만 그래도 후회 없습니다.

그리고 국물이 필요해서 주문한 라면!

메뉴판에는 라면이 없어서 혹시나 하고 여쭤보았는 데 있다고 하셔서 주문했어요.

라면은 셀프로 끓여먹는 시스템이에요.

제가 셀프로 끓은 라면입니다. 캬캬

셀프로 라면을 끓이고 있으면 이제 대하구이의 하이라이트가 나와요.

바로바로 새우 머리 버터구이!

대부분 버터구이에 새우 머리만 있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양파 같은 야채도 같이 들어가서 더 맛있었어요.

대하구이부터 미나리 무침 그리고 버터구이까지 너무 맛있었고 사장님께서도 친절하세요.

약간 동네 가게 스타일이라서 말도 걸어주시고 하시는데 보통의 저라면 부담스러웠겠지만 술 취해서 그저 즐겁게 먹고 왔습니다. 사람도 많이 없어서 한적하게 즐기기 좋았어요.

영종도 근처 한적한 대하구이 맛집을 찾으신다면 성현이네 왕새우구이 추천드려요.

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