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조계지 브런치 맛집 some thing dining & bar 구글위치

안녕하세요. 오늘 포스팅은 상해 조계지 브런치 맛집으로 유명한 some thing dining & bar 후기입니다.

구글지도 위치

Wukang Road Vegetable Market 2층

or

98 Wukang Rd, Xuhui District, Shanghai, 중국 200031
건물에 우캉마켓이라고 쓰여있습니다.

some thing dining & bar는 2층에 위치해 있어요.

입구부터 안내는 잘되어있습니다. 표지판을 따라 계단을 올라가시면 돼요.

상해 현지에서도 핫플레이스라고 소문난 곳이라서 사람이 많을까 걱정했는데 안에 공간이 넓고 테라스 쪽 좌석만 차 있었어요. 층고도 높아 햇살도 잘 들어오고 식물원에 온 듯한 느낌이 가득합니다.

아무래도 제일 인기 있는 곳은 테라스 자리입니다. 테라스에 앉으셔서 사진 찍으시는 현지분들도 굉장히 많았어요.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자리가 다 차 있어서 테라스 바로 앞에 앉았는데도 좋았습니다.

기본 세팅도 너무 귀엽습니다. 접시와 테이블보 조합이 너무 귀여워요.

브런치 메뉴와 간단한 식사 메뉴가 같이 나와있고 영어로 설명도 되어 있어 편합니다.

브런치 식당이라 버거, 오믈렛등이 있어요.

클래식 오믈렛 148위안

비주얼부터가 너무 예뻐서 역시 감성 맛집이다,, 싶었습니다. 호밀빵이랑 오믈렛이 같이 나오고 오믈렛 위에는 하몽이 올라가 있어요.

오믈렛 안에는 버섯과 하몽등이 있고 계란도 적당히 포실하고 하몽의 맛과 버섯의 식감이 조화롭게 잘 이루어져요. 호밀빵도 달지 않아서 오믈렛과 같이 먹으니 궁합이 좋았습니다.

로스트비프 샐러드 138위안

샐러드가 이렇게 이쁠일인가요,, 샐러드라고 해서 초록초록 비주얼일 줄 알았는데 분홍 비주얼이어서 놀랐습니다. 샐러드임에도 감성 맛집다운 비주얼입니다.

그래서 더 색감이 좋습니다. 내부가 전체적으로 초록색 분위기라 핑크색감인 샐러드가 너무 잘 어울리고 분위기가 더 사는 느낌이에요. 현지에서도 핫플 느낌이 납니다.

흐헿,, 진짜 이쁩니다.. 사실 한국에서는 브런치카페 안 가는 편인데 여행 간 김에 방문했는데 기대 이상이어서 좋았습니다.

로스트비프 샐러드 겉을 두르고 있는 고기를 벗겨내면 야채도 한가득 들어있습니다. 카레 드레싱이지만 카레 향이 강하지는 않고 고기의 느끼함을 살짝 잡아주는 정도여서 상큼하게 먹을 수 있어요.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은근히 배불렀습니다.

목이 말라서 주문한 아보카도&오이 스무디와 블루베리&무화과 스무디를 주문했습니다. 아무래도 중국은 차문화가 발달되어 있어 그냥 음료를 주문하면 미지근할까 봐 스무디를 주문했는데 이것 또한 시원하진 않았습니다,,ㅎㅎ

아보카도&오이 스무디는 오이향이 날까 봐 걱정했는데 오이 향은 나지 않아서 좋았지만 블루베리&무화가 스무디가 개인적으로 더 달달해서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스무디 양은 너무 작아서,,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분위기가 완전 인스타 핫플입니다. 외국인보다 현지인들이 더 많은 느낌이에요. 가격대는 좀 있는 편이지만 음식 퀄리티가 좋습니다. 상해 여행 시 핫플레이스를 찾으신다면 some thing dining & bar 추천드려요.

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