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롱티엔디를 뭐 먹지 돌아다니다가 홍콩 음식점에 들어갔습니다.

아무리 찾아도 위치는 모르겠어요,,ㅠㅠ 외관을 이렇게 생긴 곳이었습니다.
내부에는 2인 테이블이 있었고 4인 테이블은 테라스에만 있어서 약간의 웨이팅을 했어요. 더워서 테라스에 앉아서 못 먹을 날씨,,,

기다리는 동안 메뉴 구경을 했는데 역시 중국 여행은 번역기도 제대로 안 돌아가서 너무 어렵,,

그래서 웬만하면 사진이 있는 메뉴로 골랐어요.


내부는 깔끔하고 쾌적했습니다. 자리 간격도 좋았어요.

메뉴 주문 후 물과 접시를 세팅해 주십니다.


소고기 계란 볶음밥 48위안 ( 한화 약 9,000원)
탄수화물이 필요해서 주문했는데 간이 세지도 않고 향신료 맛이 안 나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계란 햄 라면 38위안(약 7,000원)
사실은 주문했을 때 계란이 풀어진 걸 생각했는데 이렇게 계란 프라이가 올라와서 오잉? 싶었는데 생각보다 엄청 맛있어서 놀랐어요. 국물도 시원하고 한국인 입맛에 딱인 라면이어서 국물까지 맛있게 먹었습니다.


삼겹살 조림 68위안 (한화 약 13,000원)
이 조림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고기가 엄청 부드럽고 적당한 간에 달달해서 술술 들어갔어요. 혹시나 여기 식당을 가신다면 무조건 추천드리는 메뉴입니다.

오리구이 88위안 (약 17,000원)
오리구이는 한방 향이 좀 나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어요. 저는 약간 불호였지만 한방향 제외하고는 괜찮았습니다.


고기샌드위치 28위안 (한화 약 5,000원)
빵 사이에 햄버거 스테이크 같은 느낌의 고기가 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고기 육즙도 한 가득이고 달달해서 후식으로 제격이에요.


전박적으로 향신료 향이 세지 않고 간도 적당해서 좋았어요. 판롱티엔디에서 뭘 먹어야 할지 고민되신다면 이 홍콩음식점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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