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더워 죽는 요즘, 절로 계곡이 떠오르는 날씨예요.
이런 날씨 물놀이 빠질 수 없죠!
이번에는 가족들과 가평으로 휴가를 방문했습니다.
앙꼬랑 함께이기 때문에 강아지 동반이 가능하고 백숙도 먹을 수 있는 곳으로 방문했어요.
계곡애견쉼터
위치
경기 가평군 북면 백둔로 379
영업시간
매일 / 오전 10시 ~ 오후 6시
라스트 오더 오후 4시
주차 가능
계곡 애견 쉼터 메뉴는 백숙과 도토리묵으로 단출해요.
테이블 이용 시간은 2시간이에요.
주류는 따로 판매하고 있지 않으니 참고하세요.
비용은 선불이에요!
튜브랑 구명조끼도 대여가 가능합니다.
아메리카노와 사과주스, 빙수도 같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백숙 한 마리와 칼국수 사리를 주문했어요.
계곡 입구에 강아지 안전문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계곡 애견 쉼터에 있는 계곡입니다.
수심이 얕은 곳도 있고 깊은 곳도 있어서 사람과 반려견들 다 즐기기 편해요.
이렇게 계곡 근처에 테이블이 있습니다.
테이블은 위쪽과 아래쪽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계곡 근처가 아래쪽이에요.
아래쪽에 자리를 잡으시는 경우 치우는 것은 셀프입니다.
위쪽은 직원분들이 치워주셔요.
백숙이 나오는데 거의 1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주문을 미리 하시고 물놀이를 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보기만 해도 여름스러운 계곡.
가평에 이런 곳이 있었다니!!
물 살이 센 곳도 있어서 튜브 타고 미끄럼틀도 탈 수 있어요.
돌이 엄청 미끄러우니 걸어 다니실 때는 조심 또 조심하세요!
물 보고 잔뜩 쫄아버린 김앙꼬
말 그대로 계곡 애견 쉼터이기 때문에 강아지와 같이 온 손님들이 대부분이에요.
사실 전부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래서 반려인들에게는 최고의 계곡일 것 같아요.
눈치 보지 않고 반려견과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물놀이를 한참 하다 보면 밑반찬과 백숙이 나와요.
양파장아찌와 김치, 오이지가 밑반찬으로 나옵니다.
그리고 나온 백숙!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물놀이하고 먹는 백숙은 꿀말이죠.
다리 살도 오동통~
추가했던 칼국수 사리까지 야무지게 넣어 먹었습니다.
계곡 근접해 있는 백숙집들은 보통 7만 원 선부터 시작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6만5천 원이면 나쁘지 않은 가격이라고 생각해요. 가족 4명이서 6만 5천원이면 가성비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엄마, 아빠도 다 만족해하셔서 내년에는 여기에 펜션을 잡자 하고 다음을 기약했어요.
여기 펜션도 같이 운영하고 계셔서 펜션에서 숙박하면 이동하지 않아도 물놀이와 백숙까지 다 즐길 수 있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 진짜 눈치 안 보고 반려견과 계곡에서 물놀이가 가능한 것만으로도 너무 좋았어요.
반려견동반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계신다면 너무 추천드리는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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